한 바가지 7,000원에 체리를 구매
2025년 3월 12일, 동네 과일가게에서 체리 한 바가지를 평소보다 저렴한 가격에 구매했다. 정가 10,000원에서 7,000원으로 할인된 가격이었고, 양도 평소보다 1.5배 정도 더 많아 보여서 좋은 거래라고 생각했다. 겉으로 보기에는 신선해 보였고 특별한 문제가 없어 보였다.
체리 쓴맛
하지만 집에 와서 체리를 먹어보니 심각한 품질 문제가 있었다...
1. 강한 쓴맛: 대부분의 체리에서 새콤 달콤함이 아닌 강한 쓴맛이 느껴졌다. 혹은 맛이 전혀 느껴지지 않기도 했다.
2. 질감 저하: 많은 체리가 무르거나 과육이 연약했다. 아래에 깔려 있던 체리들은 상처가 많았다.
3. 내부 변색: 여러 체리를 잘라보니 속이 갈색으로 변해있었다.
먹다 보니 짜증이 났다. 내가 상상했던 새콤달콤한 체리가 아니었다.
냉정하게 현 상황을 분석해 보면, 현재는 3월로, 체리의 제철(5~7월)이 아니다. 제철이 아닌 체리는 장기 보관이나 장거리 운송 과정에서 품질이 저하될 가능성이 높다.
또한 가게에서 평소보다 많은 양을 저렴하게 판매한 것은 아마도 재고를 빨리 처리하기 위한 '떨이 판매' 전략이었을 가능성이 높다. 그들은 이미 품질이 떨어지기 시작한 과일을 빨리 판매하고자 했던 것으로 보인다.
싼 것은 이유가 있다
결과적으로 7,000원을 절약했다고 생각했지만, 실제로는 먹을 수 없는 체리에 돈을 낭비한 셈이 되었다. 앞으로는 이 과일가게를 방문하지 않을 계획이다.
싼 게 비지떡이라는 말이 맞다. 싼 것은 이유가 있다. 체리를 양껏 담아 싸게 판 것은 떨이였던 것이다.
어쨌든 체리를 지금 시기에 사먹지 않는 것이 좋다는 결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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