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이초등학교 방문
서이초등학교 근처를 지나가다 근조화환이 줄줄이 이어진 것을 보게됐다. 어제 초등학교 교사가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는 보도가 있었다. 그것도 교내에서 말이다. 비극적인 일이다. 교사분은 어떤 메시지를 주고 싶었던 것일까? 마음이 아프다.
다행히 학생들 등교 시간 전에 발견돼 이를 목격한 학생들은 아직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서울시 교육청 관계자가 말했다. 학생들이 아직 선생님의 죽음을 모르기 때문에 충격 받을 것을 우려해 학교 측에서는 병가·출장으로 공지했다는데 추모 행렬로 인해 사실을 금방 알게 될 것 같다.
작년 담임선생님이라 행복했다는 아이들의 근조화환이 보인다.
근조화환
전국의 교사들, 시민들이 서이초등학교 정문 앞으로 근조화환을 보냈다. 전국에서 보낸 화환이 300여개가 넘는다. 개수는 계속 늘어날 것이다.
근조화환을 실고 온 트럭의 행렬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트럭기사님들이 굵은 땀방울을 흘리며 화환을 옮기고 있다.
근조화환이 학교를 감싸 안고 있는 모습이다. 살아있을 적에 안아줄 수 있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서이초등학교 정문
기자들이 엄청 많다. 아이들은 어리둥절할 것이다. 그러다 슬픔이라는 파란 감정에 물드는 아이들이 있을 것이다.
추모하는 학생
같은 반 학생일까? 선생님에게 꽃 한송이를 건네고 묵념을 한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담임 A씨는 23세다. 어린나이에 안타깝다. 이번 사건 원인은 수사 중에 있다. 확인되지 않은 주장들이 난무하고 있다. 진위 여부가 가려지고 나서야 원인을 정확히 알 수 있을 것이다. 진실이 명백히 가려지길 바란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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