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당동 파스타달리 가성비 파스타 리조또 맛집 (성공해서 가게 이전했음)

파스타달리 방문

파스타달리 이전했네? 

작년 11월에 방문했었던 맛집 '파스타달리'를 다시 방문했다. 원래 위치는 집 근처 골목이었다. 그 장소로 다시 갔는데 '파스타달리'가 아닌 일식집이 있었다.

 

가게가 망했나 싶었다. 그런데 그럴 일이 없다고 생각했던 것이 작년에 방문했을 때 정말 만족했었기 때문이다. 맛, 가격, 인테리어, 서비스 등 뭐하나 빠지는 것이 없었다. 그 기억 때문에 크리스마스에 다시 방문한 것이다. 

 

역시나 찾아보니 더 큰 곳으로 이전을 했다. 이전 가게는 3~4 테이블이 들어가면 끝일 정도로 협소했다. 성공하실줄 알았다. 성공하는 가게는 기억에 남는 가게다. 

 

가게 내부

2인석은 입구에만 있음

크리스마스라서 사람들이 많을까 걱정했는데 다행히 빈자리가 있었다. 2인석은 입구에만 있는데 입구가 조금 춥다. 창문틈 사이로 우풍이 불어와서 오싹했다. 여자친구는 추워서 목도리를 둘렀다. 틈사이에 테이프를 발라두긴 했는데 그래도 춥다. 안쪽 자리에도 2인석을 두면 좋겠다. 

 

예쁜 인테리어

역시 인테리어 센스가 넘치신다. 글라스테코라니 꼬꼬마 시절이 떠올랐다.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확 살아나는 소품들도 여기저기 있었다. 

 

옷걸이

옷걸이에 옷을 걸었다. 천장에는 히터가 은은하게 나오고 있었고, 바람개비가 돌면서 내부 공기를 순환시키고 있었다. 

 

분위기 좋구여

크리스마스 트리도 있었다. 조명도 은은한 것이 데이트하기 좋은 곳이다. 여기서 소개팅하면 실패는 없을 것이다. 

 

키오스크로 주문

다만 키오스크 주문으로 바뀐점은 조금 아쉬웠다. 뭔가 감성이 깨지는 느낌이었다.

 

인건비를 줄이기 위한 사장님의 노력일 것이다. 인공지능화 되면서 감성이 사라지지는 않을지 걱정이다. 친절한 서버가 맞아주면 기분이 좋다.

 

오히려 이런 키오스크를 다행으로 여겨야 할지도 모른다. 나중에는 인공지능 알바생이 주문을 받을지도 모른다. 

 

메뉴는 베이컨버섯 크림 리조또, 페페로니 토마토 파스타, 네모네모치즈새우, 와인, 맥주를 시켰다.

다해서 가격은 44,300원으로 크리스마스 저녁 치고는 합리적인 가격이었다. 

 

메뉴(베이컨버섯 크림 리조또, 페페로니 토마토 파스타, 네모네모치즈새우)

베이컨버섯 크림 리조또

베이컨버섯 크림 리조또다. 플레이팅 예술이다. 바질잎 4장 사이 볶은 버섯이 있다. 크림은 짭짤하면서도 구수한 맛이다. 한입 먹으니 온몸의 감각이 살아나는 느낌이 들었다. 맛있다. 

 

페페로니 토마토 파스타

페페로니 토마토 파스타다. 페페로니 많이 준다. 크림메뉴가 있어서 약간 매운맛으로 주문했다. 탁월한 선택이었다. 크림의 느끼함을 매콤한 토마토 소스가 잡아줬다. 맛있다. 

 

맥주와 와인

와인잔이 바뀐 것 같다. 일반적인 와인잔이 보기 더 좋은 것 같다. 글라스 와인잔은 짠했을 때 소리가 잘나는데 이 잔은 둔탁한 파열음이 났다. 

 

이거 식감 빠싹 

신메뉴를 먹어봤다. 네모네모치즈새우다. 네모바지 스폰지밥이 떠오르는 모양과 색이다. 이거 식감이 아주 와사삭한데 중독성있다. 맛있다. 

 

[리조또 맛있게 먹는 방법]

 

강력추천

기억에 남는 곳이라서 다시 방문했는데 역시 여전히 좋은 곳이었다. 사당역 근처에서 데이트, 소개팅을 한다면 '파스타달리'를 추천한다. 달리 대안이 없다. 다음에도 나는 이곳으로 달리갈 것이다. 

 

[영업시간] 

 

월
정기휴무 (매주 월요일)

화
11:30 - 22:00
15:00 - 17:00 브레이크타임
21:00 라스트오더

수
11:30 - 22:00
15:00 - 17:00 브레이크타임
21:00 라스트오더

 

목

11:30 - 22:00
15:00 - 17:00 브레이크타임
21:00 라스트오더

금
11:30 - 22:00
15:00 - 17:00 브레이크타임
21:00 라스트오더

토
11:30 - 22:00
15:00 - 17:00 브레이크타임
21:00 라스트오더

일
11:30 - 22:00
15:00 - 17:00 브레이크타임
21:00 라스트오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