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오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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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레클 첫 이용

일렉클 3.0일렉클 3.0
일렉클 3.0

일렉클(elecle)을 처음 이용했다. 길거리에서 종종 볼 수 있는 전기자전거다. 서울에는 TREK 자전거가 있기 때문에 돈을 지불하고 자전거를 빌릴 일이 없다. 고향에 내려갔다가 심심해서 타게됐다. 첫 3번은 무료라고 해서 앱을 설치했다. 완전 무료는 아니다. 첫 가입자에게 5분 무료 쿠폰 3장을 준다. 5분이 넘어가면 요금을 지불해야 한다. 오래 탈 생각이 아니라서 쿠폰을 사용하고, 소액 결제하기로 마음 먹고 자전거에 탑승했다. 

 

 

일렉클 자전거

자전거 크기는 크지 않다. 나는 다리가 긴 편인데 약간 낮은 감이 있었다. 핸들은 약간 부자연스럽게 돌아갔다. 

 

일렉클 자전거

처음에는 못 미더웠으나 페달을 밟아보니 생각이 바뀌었다. 페달을 밟는 순간 가속이 붙어서 앞으로 쭉쭉 나간다. 신세계다. 재밋어서 눈이 커졌다. 오르막에서 확실히 편하다. 누가 뒤에서 밀어주는 느낌이다. 왜 전기자전거를 사람들이 좋아하는지 알게 됐다. 다리에 힘이 덜 들어가고, 순간 가속이 빠르게 붙어서 스릴을 느낄 수 있었다.  

 

일렉클 이용 요금

일렉클 이용 요금일렉클 이용 요금
일렉클 이용요금표

일렉클 이용 요금은 비싸다고 생각한다. 위 그림에서 알 수 있듯 '잠금해제 비용 + 1분당 가격'을 받고 있다. 주간 시간에 자전거를 빌리면 1분당 170원이다. 10분이면 1700원이라는 건데... 버스를 타는 것이 낫지 않을까 싶다. 

 

자전거 QR코드를 스캔하면 그 당시 시간 기준으로 이용 요금을 알 수 있다. 잠금해제 비용이 0원인 경우도 있고, 장거리 할인 혜택을 받을 수도 있다. 

 

나는 5분 쿠폰이 3장 있었기 때문에 안심하고 3번 일렉클을 탔다. 이용시간별 요금은 얼마를 냈을까? 

 

1) 탑승시간 7분, 이용 요금 1,990원. 5분 쿠폰 사용해서 340원 결제. 

 

2) 탑승시간 21분, 이용금액 3,390원. 5분 쿠폰 사용해서 1,740원 결제. 

elecle 이용금액 결제elecle 이용금액 결제

 

3) 탑승시간 14분, 5분 쿠폰 사용해서 1,130원 결제. 

 

※ 3번 탑승 이용시간 및 지불비용 (5분쿠폰사용)

  이용시간(분) 요금(원)
1회차 7 340
2회차 21 1740
3회차 14 1130

5분 쿠폰을 사용하지 않았다면 버스나 지하철 타는 것이 낫다는 결론이 나온다. 비싸다. 물론 재미는 있다. 

 

[영상후기]

https://youtu.be/3BJeaofPwHg?si=mPe7fUV3DjarRs8i

 

일레클 장, 단점

1. 요금이 비싸다. 대중교통 혹은 따릉이와 비교해보면 가성비가 나쁘다.  

- 전기자전거 대신 좋은 자전거 1대를 사서 오래 타는 것이 훨씬 좋을 것 가다. 

 

2. 타이어가 쿠션감이 거의 없어서 턱이 있는 곳을 지나가면 엉덩이가 아프다. 

- 자전거 자체 무게도 무거운데다가 타이어가 매우 딱딱하다. 타보면 알 것이다. 

 

3. 지정 주차구역을 벗어나서 주차하면 1만원의 범칙금을 내야한다. 

- 골목이 아니면 주차가 거의 가능했다. 큰 길가에 세우면 된다. 

 

4. 페달을 밟으면 가속이 붙어서 재미있다. 

- 인도에서 페달 밟을 때 주의가 필요하다. 갑자기 가속이 붙어서 사람을 칠 수도 있다. 

 

5. 오르막길에서 힘이 덜 들어간다. 

 


elecle 비싼 가격이지만 재미가 있었기 때문에 만족한다. 전기자전거에 관심이 생겼다. 다음 자전거 정비 때, TREK 제품 중에 전기자전거가 어떤 것이 있는지 물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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