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시럽 어소스먼트 3개입
추석 마지막 날이었다. 서울로 출발하기 2시간 전, 스타벅스에 달려가서 스타벅스 시럽 어소스먼트 3개입 선물세트를 구매했다. 선물하고 싶은 사람이 있었기 때문이다.
구성품
가격은 2만 3천원으로 비싼 편이다. 이 시럽을 내가 먹기 위해서 사는 경우는 없을 것이다. 선물이니까 산 거다. 역시 브랜드 파워가 가격을 결정한다. 스타벅스 이름이 붙으면 프리미엄이 붙는 것이다. 무엇이든 이름값이다. 품질이 나쁘다는 소리는 아니다. 그만큼 브랜드 가치가 중요하다는 뜻이다.
만약 시럽 3개 세트가 아니라 1개씩 따로 구매한다면 개당 가격은 9,000원으로 더 비싸진다.
구성품은 바닐라 시럽, 헤이즐넛 시럽, 스위트 시럽 총 3종의 시럽이 들어있다. 다른 구성품은 없다. 병은 크기가 크지 않다. 용량을 보면 180ml다. 작은 플라스틱 통에 시럽을 소량 넣어다니면 카페에서 일반 라떼를 시키고 가져온 시럽을 넣어 바닐라라떼 혹은 헤이즐넛 라떼를 만들어 먹을 수 있다. 시럽의 종류는 다르지만 칼로리는 285kcal로 같다. 바닐라 시럽이 가장 달달한 것 같은데 착각이었나 보다.
시럽 펌프도 팔고 있다. 개당 3천원인데 작은병에 맞지 않아서 가위로 펌프 밑부분을 병 크기에 맞춰 잘라서 사용해야 한다.
※ 참고로 위 시럽들은 스타벅스에서 사용하는 시럽 당성분의 30% 수준으로 단맛이 적다. 다이어트 하는 사람들에게 추천한다.
별 적립
스타벅스 카드에 3만원을 충전하고 스타벅스 시럽 어소스먼트 3개입 선물세트를 구매했다. 별 적립이 되지 않을줄 알았는데 3개나 적립해줬다. 이득이다.
어머니에게 선물
선물하고 싶은 사람은 어머니였다. 커피에 시럽을 넣어서 드시는 것을 좋아하는데 집에 시럽이 떨어졌다는 말을 들었다. 누가 스타벅스 시럽을 샀다는데 부럽다는 말도 얼핏 들었다. 가격이 비싸다보니 손이 안 간다고 하셨다. 듣고 지나칠 수가 없었다. 그래서 바로 달려가서 구매했다. 서울로 출발하기 전 어머니에게 선물로 드렸다. 더 좋은 시럽을 선물하고 싶다. 너무 많이 받고 자라서 이제는 내가 어머니에게 많은 것을 해드리고 싶다. 더 열심히 노력해서 능력을 키우고 연봉을 업그레이드 해보자. 받는 사람이 아니라 주는 사람이 되리라 다짐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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