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 소개팅 맛집 비아37 솔직후기 (마팔디네, 바질페스토 크림뇨끼)

이대 비아37 방문

오늘 소개드릴 장소는 비아37 입니다. 이대에서 예쁜 소개팅 장소를 찾고 있거나, 맛집을 찾으신다면 바로 이 음식점을 추천드립니다. 공간도, 음식도 아름다운 곳입니다. 

 

표지판을 찾기

처음 가는 분들은 찾기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골목에 자리 잡고 있거든요. 비아37이라고 적혀있는 표지판을 찾아보세요. 

 

Bella Praha 가게 표지판을 찾으셔도 됩니다. 찾았다면 왼쪽으로 꺾어서 쭈욱 들어가줍니다. 

 

골목길 왼쪽 구석에 자리잡고 있음

아직 안 보이죠. 안으로 더 들어가세요. 우측에 VIA 37이라고 적혀있는 표지판이 있습니다. 화살표가 가리키는 방향에 가게가 있습니다. 

 

고즈넉한 가게

은은한 조명과 고풍스러운 나무 의자가 놓여있어요. 고즈넉한 풍경을 만들어냅니다. 파란 저녁 노을과 대비되는 모습이네요. 걸어온 골목을 돌아보면 또 다른 풍경이 펼쳐져요. 

 

가게 내부

비아37 내부

사실 비아37을 방문한 날은 여자친구와 2주년 기념일이었습니다. 이곳에서 소개팅을 처음 했었죠. 수줍게 인사했던 기억, 긴장돼서 음식을 잘 먹지 못했던 기억이 떠오르네요. 그날을 다시 기억하고 추억하기 위해 방문한 것이기도 해요. 좋은 추억이 서려있는 장소입니다. 

 

VIA37 메뉴판

처음 만났을 때는 라자냐와 바질페스토 크림뇨끼를 시켰었습니다. 이번에는 라자냐 대신 매콤한 마팔디네를 선택했습니다. 이곳에서 바질페스토 크림뇨끼는 꼭! 드셔보세요. 다른 뇨끼와 비교할 수 없는 환상적인 맛입니다. 

 

와인

기쁜 날이니 와인을 한잔 적셔주었습니다. 잔도 예쁘고, 와인 맛, 향 모두 완벽했습니다. 신경 써주신 사장님 감사합니다. 

 

식전빵

식전빵이 나옵니다. 세팅되어 있던 올리브유와 발사믹 식초를 찍어먹으면 없던 식욕이 올라옵니다. 빵은 담백하게 맛있어요. 

 

메뉴(바질페스토 크림뇨끼, 마팔디네)

바질페스토 크림뇨끼, 가격 2만 2천원

꼭 시켜봐야 할 메뉴 '바질페스토 크림뇨끼'입니다. 뇨끼를 입에 넣으면 솜사탕처럼 녹아내려요. 바질향이 은은하게 코 끝을 스치고, 크림의 구수함과 끈끈한 질감이 완벽한 조화를 이룹니다. 

 

마팔디네, 가격 2만 3천원

라자냐 대신 시켜본 마팔디네입니다. 파스타 식감이 재미있었어요. 라면을 먹는 것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소스는 은근 매콤해서 중독성이 있어요.

 

뇨끼는 약간 느끼한데, 마팔디네는 매콤, 얼큰해서 잘 어우러지네요. 이 조합도 좋은데요. 라자냐도 드셔보세요. 오래된 기억이지만 아주 맛있게 먹었어요. 

 

뇨끼 3종 밀키트 판매중

뇨끼가 워낙  맛있다보니 사람들이 따로 팔라고 했나 봐요. 온라인에서도 판매하고 있어요. 밀키트는 먹어보지 않았지만 맛이 있을 것 같아요. 뇨끼는 꼭 드셔보세요. 

 

아포카토

음식을 다 먹고 나니 디저트가 나왔습니다. 아포가토입니다. 디저트까지 완벽한 코스였습니다.

 

2주년에 이곳을 다시 찾았는데 잘 왔다고 생각했습니다. 역시 여전히 좋은 공간입니다.  

 

소개팅 맛집으로 추천

먹고, 마시고, 나누고, 즐기기 좋은 공간입니다. 소개팅 장소, 맛집으로 강력 추천드립니다. 후회 없는 선택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