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오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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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구정 선데이 버거 클럽 방문

압구정 선데이버거압구정 선데이버거클럽
압구정 선데이 버거

압구정에서 햄버거 가게를 찾다가 발견한 곳이다. 이름은 선데이 버거 클럽(SUNDAY BURGER CLUB)이다. 방문한 날은 토요일이었다. 이곳은 월화수목금 휴일 없이 장사 중이며, 운영 시간은 오전 11시 ~ 오후 9시 20분까지다. 찾아보니 리뷰도 많고, TV출연도 여러 번 했던 집이라서 어느 정도 검증된 곳이라 판단했다. 

 

가게 내부

압구정 선데이버거클럽 내부압구정 선데이버거클럽 내부2
선데이 버거 굿즈선데이 버거 굿즈 내부자리

내부는 넓은 편이다. 창가 자리에 앉고 싶었는데 이미 자리가 다 차있었다. 입구 들어가서 왼쪽 편 구석에 앉았다. 굿즈를 판매하는 것 같다. 자리가 너무 구석이라서 눈이 가지는 않았다. 

 

선데이 버거 메뉴판
선데이 버거 클럽 메뉴판

선데이 버거 클럽 메뉴판이다. 우리는 버거로 치즈 버거와 크림치즈버거, 사이드로 치즈& 사워 프라이즈를 시켰다. 선데이 버거 클럽은 세트메뉴가 없어서 버거, 사이드, 음료를 따로 시켜야 한다. 

 

선데이 버거 클럽 도구 세팅선데이 버거 클럽 와이파이

자리에 앉으면 식기도구와 물티슈, 햄버거 포장종이를 세팅해주신다. 처음에는 저 주황색 글씨가 박혀있는 종이가 햄버거 포장종이라고 생각하지 못했다. 그냥 깔아주는 세팅지라 생각했다. 냅킨통에 보면 와이파이 비밀번호가 적혀있다. 데이터 무제한이 아닌 사람들은 와이파이를 이용하자. 

 

선데이 버거 클럽 광고지선데이 버거 클럽 광고지2

식사 후 선데이버거 클럽에 대한 설문조사에 참여하면 굿즈 가방을 받을 수 있다. 설문조사가 간단하다. 가방이 필요한 사람들은 참여하자. 런치 타임에는 버거가격에 5천원을 추가해서 감자튀김과 음료를 먹을 수 있다. 

 

핫소스 케쳡 머스타드핫소스 케쳡 머스타드2

카운터 가는 길에 핫소스, 소금 ,후추, 케쳡, 머스터드 소스를 이용할 수 있는 바가 준비되어 있다. 

 

메뉴 ( 치즈버거, 크림치즈버거, 칠리&사워 프라이즈)

크림치즈버거크림치즈버거2
크림치즈버거 싱글. 11,500원.

주문한 메뉴가 나왔다. 맛에 대해 정리를 좀 해보자면...

 

빵 : 두툼하고 폭신한 번에 참깨가루가 밤하늘의 은하수처럼 수도 없이 박혀있음. 

 

패티 : 전병을 먹는듯한 바삭함. 고기를 굽다가 눌러붙은 것을 떼서 왔는지 아주 납짝함. 납짝만두보다 납짝한 것 같음. 겉 부분은 심하게 아삭아삭함. 

 

부재료 : 치즈, 크림치즈, 할라피뇨, 토마토, 양파 다진 것 등 딱히 거슬리는 것 없음. 

 

종합적으로는 '나쁘지 않다' 수준의 맛이다. 햄버거 패티가 자꾸 거슬렸다. 

 

칠리&사워 프라이즈8,300원.햄버거와 감자튀김
치즈버거 single 8,500원.  칠리&사워 프라이즈8,300원.

치즈버거를 먹던 여자친구도 패티에 대해서 언급했다. 맛있는데 맛있는데 패티가 좀 그래... 너무 아끼는 것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들었다고 한다. 칠리&사워 프라이즈에 치즈, 사워크림, 토마토, 베이컨 촙을 많이 올려줘서 좋았다. 

 

햄버거종이햄버거종이에 싸먹음

역시 햄버거는 쥐고 뜯어야 제맛이다. 식전에 세팅된 햄버거 종이에 햄버거를 싸서 들고 와구와구 먹었다. 

 

패티빼고 만족

선데이 버거 클럽 햄버거의 장, 단점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1. 가격이 비해 얇고 바삭한 패티가 아쉽다. 건조한 느낌이다. 차라리 버거킹 와퍼(패티)가 나을지도 모르겠다.  

2. 번에 참깨가 아주 많이 박혀있다. 그래서 다른 햄버거 번에 비해 매우 고소한 편이다. 특색 있다.  

 

바삭한 식감을 좋아하는 분들이 방문하면 좋아하실 것이다. 종합적으로 보면 햄버거 맛은 괜찮다. 개인적으로 두툼한 패티에서 흘러내리는 육즙을 좋아해서 아쉬움이 많았다. 재방문 확률은 30%다. 압구정을 들러서 햄버거 집을 찾는다면 이곳이 바로 떠오를 것 같지는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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