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체국 방문
인터넷으로 중고도서 1권을 판매하게 됐다. 편의점 택배를 보낼까 하다가 집에서 가까운 우체국을 갔다. 우체국은 편의점에 비해 비싼 요금을 받지만 빠르고 안전하기 때문에 선택했다.
비싼 요금을 조금이라도 줄일 수는 없을까 고민했다. 검색해보니 간편 사전접수를 하면 할인을 받을 수 있다고 한다. 그래서 휴대폰으로 '간편 사전접수'를 하고 우체국을 방문했다.
간편 사전접수 방법
간편 사전접수 하는 방법이다. 집에서 미리 입력하고 가는 것이 좋다.
1. 우체국 앱 접속 (위 QR코드 인식)
2. 회원가입
3. 간편 사전접수 입력
창고소포를 눌러준다. 알림수신 여부를 설정하고 아래에 있는 소포요금 감액표를 참고한다.
나는 1개의 소포를 보내서 3%의 할인을 받았다. 소포개수가 늘어나면 할인율이 높아진다.
보내는 사람, 받는 사람 정보를 꼼꼼하게 입력해 준다. 주소가 다르면 반송될 수도 있으니 2번 확인하자.
입력이 완료되면 아래와 같은 바코드를 확인할 수 있다.
이 바코드를 우체국 직원에게 보여주면 된다. 그러면 끝이다.
간편 사전접수를 했다면
간편 사전접수를 처음하다보니 어떻게 하는지 정확히 몰랐다. 종이완충재로 책을 감싼 다음, 창고소포 접수용지를 썼다.
직원에게 용지를 제출하자 바코드만 보여주면 된다고 했다.
간편 사전접수를 했다면 창고소포 접수용지를 안 써도 된다. 받은 바코드를 직원에게 보여주면 주소가 자동 등록된다.
소포 보내기 완료
익일 국내등기(소포) 3000g/80cm 서적의 가격은 4,000원이다. 거기다 소포상자 가격 900원을 더하면 4,900원이다.
간편 사전접수로 4000원의 3%(120원)를 할인받았지만 우체국 소포가 편의점 택배에 비해 비싼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비용을 아끼기보다 쓸모없는 물건을 괜찮은 가격에 처분하는 것에 초점을 뒀다. 어차피 다시는 보지 않을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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