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왕산 등산




뛰어난 접근성, 수려한 도심 전망, 그리고 부담 없는 난이도. 서울 종로구와 서대문구에 걸쳐 있는 인왕산이 서울 시내 등산 코스 중 언제나 추천 1순위로 불리는 이유다.
평소 등산을 즐겨하지 않는 사람이라도 가벼운 복장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상쾌한 능선길을 경험할 수 있다. 눈이 즐거운 산행부터 입이 즐거운 하산길 맛집까지 완벽했던 일상을 공유한다.
인왕산 하산, 맛집 찾기



인왕산 산행을 마치고 무악산 방면으로 하산하면서 가장 먼저 떠오른 생각은 허기를 달래줄 특별한 맛집을 찾는 일이었다. 등산로 입구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파전이나 국수 대신, 조금 더 특색 있고 시원한 음식을 맛보고 싶어 발걸음을 옮겼다. 그렇게 경복궁역 인근 골목에 숨겨진 팜시티 테이블을 방문하게 되었다.
팜시티 테이블 방문 (2026.05.05 14:06)



식당에 들어섰을 때는 점심시간이 다소 지난 시각이라 매장 안이 거의 비어 있었다. 손님이 거의 없는 한산한 모습을 보고 처음에는 맛이 없는 곳이 아닐까 하는 의구심이 잠깐 들었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넓은 매장 공간과 이국적인 트로피컬 인테리어가 주는 쾌적함은 등산으로 지친 몸을 쉬기에 충분히 매력적이었다. 단체 모임은 물론 혼밥까지 가능한 다양한 좌석이 마련되어 있어 여유롭게 자리를 잡고 식사를 준비할 수 있었다.
이곳은 한식 식재료와 양식 조리법을 결합한 독특한 퓨전 요리를 선보이는 곳이다. 등산 직후의 갈증을 해소해 줄 음료와 함께 개성 있는 메인 요리 두 가지를 주문했다.
| 주문 메뉴 | 가격 | 특징 |
| 체리막걸리 슬러시 | 7,500원 | 산행 후 갈증을 날려주는 달콤하고 시원한 막걸리 슬러시 |
| 하동 매실로 버무린 두부 강정 | 20,000원 | 하동 매실의 상큼함과 두부의 바삭함이 어우러진 요리 |
| 청양 고추 까르보나라 | 18,000원 | 청양고추의 매콤함이 크림의 느끼함을 잡아주는 파스타 |
| 합계 | 45,500원 | 2인 기준 조금 비싼 비용 |


주문한 음식들은 처음의 우려를 말끔히 씻어낼 만큼 훌륭한 맛을 자랑했다.
하동 매실로 버무린 두부 강정은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러운 두부에 매실 특유의 새콤달콤한 소스가 잘 배어있어 입맛을 돋우었다.
함께 맛본 청양 고추 까르보나라는 진한 크림소스에 청양고추의 깔끔한 매운맛이 더해져 마지막 한 입까지 질리지 않고 맛있게 즐길 수 있었다.

체리막걸리 슬러시는 산행 후 열기를 식혀주는 데 제격이었으며, 달콤하면서도 향긋하면서도 쌉쌀한 막걸리 풍미가 일품이었다.
결론: 팜시티 테이블 추천
한 줄 요약: 인왕산에서 무악산 방면으로 하산한 뒤, 이색적이고 완성도 높은 퓨전 다이닝을 맛보고 싶다면 방문해 볼 가치가 충분하다.
매장 이용 정보
- 주소: 서울 종로구 경희궁3길 3-5 1층 (파나마 대사관 옆 언덕 위치)
- 찾아가는 길: 3호선 경복궁역 7번 출구에서 594m 도보 이동, 사직단역에서 스페이스본 1단지 통과 후 200m 이동
- 차량 이용: 네비게이션에 주소 입력 시 주차 가능
- 영업시간: 매일 11:30 - 22:00 (브레이크타임 15:00 - 17:00, 라스트오더 20:30)
- 전화번호: 0507-1325-6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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