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곡역 복자네 the김치 솔직후기 (바지락칼국수)
마곡역 새로 개업한 복자네 the김치 방문
회사 근처에 새로 문을 연 '복자네 the김치'라는 식당이 있었다. 쌀쌀한 날씨 탓에 따뜻한 칼국수가 생각나던 참이었는데, 마침 가게 앞에 바지락칼국수를 시작한다는 광고지가 눈에 띄었다.
점심시간에 맞춰 회사 동료와 함께 방문했다. (1월 2일 오전 11시 30분)
**상호가 '복자네 the김치'인지 '복자네 the손맛김치'인지 모르겠다. 네이버에 등록되어 있지 않음**
메뉴: 바지락 칼국수 (개업 기념 서비스 메뉴 있음)
개업 기념으로 사장님께서 정성스럽게 준비하신 편육과 메밀빵을 서비스로 내어주셨다. 짭조름한 새우젓까지 곁들여져 편육의 맛을 한층 더했다.
김치 전문점다운 면모가 돋보이는 기본찬이 인상적이었다. 아삭한 겉절이와 시원한 물김치는 보리밥과 찰떡궁합이었다.
이날의 주인공인 바지락 칼국수는 그야말로 놀라웠다. 2인분을 주문했는데 그릇에 넘실대는 양은 거의 4인분 수준...
통통하고 싱싱한 바지락은 그릇 속에서 마치 보물 찾기를 하는 듯 끝없이 나왔다. 사장님께서 부족하다며 더 주시겠다고 했지만, 풍성한 양에 손사래를 쳐야 했다.
맛은 무난했다. 시원한 국물 맛이 특징이다.
총평: 재방문 의사 있음
1인당 9천 원(또는 만 원)이라는 믿기 힘든 가격에 편육, 메밀빵, 보리밥까지 즐길 수 있었다. 이렇게 푸짐한 점심은 처음이었다. 오히려 너무 많은 양에 민망한 마음이 들 정도였다. 그래서 음식 양을 좀 줄이셔도 될 것 같다는 말씀을 드렸다.
사장님의 넉넉한 인심이 음식에 고스란히 담겨있는 곳이었다.
최근에 이 가게를 다시 지나갔는데, 메뉴가 추가된 것을 볼 수 있었다. 조만간 다시 한번 방문할 계획이다.
[위치]
서울특별시 강서구 마곡동 798-17
서울특별시 강서구 마곡중앙1로 10, 1층 123호 (마곡동)
[전화번호]
02-2038-2720